대전경찰, '조폭과의 전쟁' 100일간 특별단속 돌입

조폭 전담수사체제 가동, 집단폭력 등 전통적 불법행위 강력 단속

박성원 기자 2017.08.08 17:49:49

▲지난 4일 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집단 폭행 사건 장면. 조직폭력배들이 경쟁상대 조직원을 향해 둔기를 휘두르고 있다. 대전시 CCTV 통합관제센터 영상 캡처.

지난 4일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골목에서 조직폭력배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경찰이 조폭과의 전쟁에 돌입한다.

이날 발생한 폭력 사건은 서로 다른 조직 간에 세력 다툼 때문인 것으로 경찰조사 확인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대 폭력조직원을 집단으로 폭행한 A파 조직원 7명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최근 발생한 조직폭력배 집단폭행 사건 발생 등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이 8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조직폭력배 관련 불법영업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 불법 자금원 원천봉쇄 및 범죄분위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첩보수집 강화 등 갈취 및 각종 이권 개입으로 시민 생활 안정을 저해하는 조직폭력배 집중수사로 발호분위기 차단 및 조직와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조폭 전담수사체제를 통해 지역 유흥업소 및 영세상인 상대 보호비 명목 갈취, 영역확보 및 세력다툼을 위한 집단폭력 등 전통적 불법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또 조폭의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성매매·불법 대부업·유치권 분쟁 개입·보도방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경찰인력을 최대로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서민 생활주변의 치안 안전확보를 위해 조직폭력에 대해서 꾸준한 단속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평온한 치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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